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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의 불교 오늘날 세계불교의 판도는 크게 4대 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동남아 지역에 퍼져 있는 상좌부(上座部) 불교, 중국·한국·일본을 잇는 대승 불교, 네팔·몽고·소련 일부 지역의 밀교권 불교, 그리고 유럽과 미국 등지에 전파된 새로운 불교가 그것이다. 이들 4개 권역의 불교는 교리 내용이나 전통에 있어서 제각기 특색을 지니고 있다. 즉, 교의(敎義)나 전통은 서로 다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한 것이며, 또 그로부터 발전되어 온 것임에는 틀림없다. 다시 말해서 각기 다른 사회와 역사 속에서 구현되어 온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그 자체의 체질에 맞게 수용된 불교이다. [상좌부] 상좌부 불교란 초기 불교의 순수하고 바른 전통을 충실하게 지키는 보수적인 전통 불교를 말한다. 중국·한국·일본 등지의 북방불교와 구분하여 남방 불교라고도 부르는데, 현재 스리랑카·미얀마·태국·라오스·캄보디아 등에서 열렬히 신봉되고 있다. 스리랑카는 인구의 90%가 불교 신자이며, 불교가 완전히 생활화되어 있다. 각 가정은 물론 사무실이나 버스에도 불상이 모셔져있고, 아침이면 국영 방송국의 예불 방송에 맞추어 예불을 올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스리랑카 불교는 기원전 3세기 경, 아쇼카 왕이 그의 아들 마힌다 장로를 파견한 데서 시작되었다. 이후 줄곧 상좌부 불교의 중심지가 되어 주변 여러 나라에 불교를 전파시켰다. 스리랑카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인 미얀마는 국민의 85%가 불교도이다. 이 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생활이 불교와 밀착되어 있고, 국민 교육도 대부분 사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특히, 8∼9세의 어린이는 지방의 사원에서 운영하는 학교에서 기초 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다. 태국은 불교를 정식 국교로 삼는 유일한 나라이다. 인구의 93%가 불교 신자이며, 이 나라의 국왕은 불교의 수호자로서 반드시 계(戒)를 받는다. 또 남자들은 일정 기간의 승려 생활을 거쳐야 공무원이 될 수 있다. 복지·교육·문화 등 사원의 대 사회 활동이 활발하다. [대승불교] 대승불교는 인도에서 일어나 주로 북방 지역에서 크게 발전하였다. 중국·한국·일본 등은 전통적으로 대승 불교를 신봉해 온 나라들이다. 중국은 대승 불교를 크게 꽃피운 나라로서 한문 대장경을 완성하는 등, 불교 문화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한국 불교는 천 6백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국내 여러 종교 가운데 가장 많은 신자 수를 가진 전통적인 민족 종교이다. 일본은 한국을 통해 불교를 처음 받아들였는데, 1억 2천만 인구 가운데 9천여 만 명이 불교 신자이며 사원 수도 10여 만 개 소에 달한다. 일본에 있어 불교는 최대의 종교이며, 그만큼 사회적인 영향도 크다. 현재 이 나라의 불교학 수준은 세계적이며 스님들의 사회적 지위도 높은 편이다. [밀교권 불교] 대승 불교 말기인 7세기경에 일어난 밀교는 티벳에 들어가 \'라마교\'라는 독자적인 불교를 형성하였다. 티벳의 정치·문화 등은 완전히 밀교와 일치되어 있고 공산화 이전까지만 해도 불교의 최고 지도자가 곧 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였다. 밀교는 일찍이 몽고에 전해져 크게 성행하였고, 소련의 일부인 부리야트 지방에까지 퍼졌다. 1959년 티벳이 중공에 합병되자 많은 라마 승려들이 네팔과 시킴·부탄 등지로 옮겨갔다. 밀교의 전통은 오늘날 주로 이 지역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구의 불교] 19세기 말경부터 유럽에 전파되기 시작한 불교는 처음에는, 불교학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그 동안 이 지역에서는 상당히 수준 높은 불교학 연구가 이루어졌고, 신자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또 20세기에는 미주지역에도 불교가 소개되어 주로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다. 현재 서구에서 불교 활동이 비교적 활발한 나라는, 일찍이 동양학 연구의 본산이었던 영국·프랑스·독일·벨기에 등이다. 미주 쪽에서는 미국과 호주 등을 꼽을 수 있다.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의 불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이들 지역이 전통적인 기독교 문화권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현대 문명의 병폐와 서구 사상에 회의를 느낀 서구인들이 차츰 동양 사상, 특히 불교의 가르침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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