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이란 무슨 뜻이며 어떻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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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이란 일심으로 정성껏 부처님과 보살의 덕성을 생각하고 칭찬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시각각으로 흩어져 산란하고 안정되지 못한 마음을 한 생각으로 집중시켜서 안정되고 평온하게 갖기 위하여
불보살의 명호, 즉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염송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몸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지며 무한히 맑고 밝아져서 확고부동한 마음자리를 찾아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음성은 너무 크지도 않고, 적지도 않게 염송하되 염송하는 일념의 뜻이 곧 그 음성 속에서 우러나와야 하며,
아울러 그 음성이 또한 일념 안에서 나와야 합니다. 흔히 우리는 염불이란 나이 많으신 할머니들이 죽은 뒤에 극락세계를 가기 위해서나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이란 수명이 한량없이 많은 부처님에게 귀의한다는 뜻으로 널리 염송되고 있는데 이것은 부처님의 위신력에 의하여 서방정토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것이지만 실상 극락세계라는 것도 내 마음 안에 있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속의 아미타불이란 본래 우리 인간의 마음은 나고 죽음이 없이 영원한 것이니, 곧 목숨이 한량이 없는 부처님 즉 무량수불이라는 뜻이요, 자기 마음속의 극락이라 함은, 본래 우리 인간의 마음이란 밝고, 밝은 것이어서 일체의 번뇌가 영원히 소멸된 자리이니 영생할 수 있는 안락 국토라고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염불하기에 앞서 이러한 근본적으로 뜻을 이해한 다음 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염해야 하겠으며,
염불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행 방법입니다. 염불을 하면, 열 가지의 자기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 잠이 없어지고(能排睡眠)
△ 온갖 장애가 사리지며(天魔驚怖)
△ 일상사가 염불소리로 가득 차고(聲邊十方)
△ 일상사의 고통이 쉬게 되고(三途息苦)
△ 잡다한 외부 소리에 흔들리지 않으며(外聲不入)
△ 염불하는 마음이 흩어지지 않고(念心不散)
△ 용맹스러운 정진심이 나고(勇猛精進)
△ 모든 부처님을 보게 되는 환희심이 생기며(諸佛歡喜)
△ 삼매력이 깊어지고(三昧現前)
△ 바로 여기가 정토임을 알게 하는(往生淨土) 등의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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