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용궁사(주지 덕림)가 8월 31일 기장군청 군수실에서 자비의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해동용궁사는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한 자비의 쌀 2000kg(1000만 원 상당)을 기장군에 전달했으며 전달식에는 주지 덕림 스님과 정종복 기장군수 등 관계자가 동참했다.
이번 자비의 쌀 나눔은 해동용궁사에 새롭게 취임한 주지 덕림 스님의 첫 나눔 행보이자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해동용궁사는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매년 2회 기장군청에 백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덕림 스님은 “저도 기장군에 살고 있는 기장 군민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나눔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기장군민 모두가 어려움 없이 풍요로움 가득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 또 기장군청에 사각지대 없는 복지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해동용궁사는 지역과 소통하고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자비나눔 실천도량이다. 항상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자비의 쌀을 전하며 스님과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