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동용궁사, 연규스님 주지 취임 100일 '새바람' - BTN뉴스 > 언론 속 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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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동용궁사, 연규스님 주지 취임 100일 '새바람' - B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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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2-20 18:02 조회1,7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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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대표 관광 사찰 해동용궁사가 화엄사 말사가 됐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새로운 기도처로 변모시키기 위해 사찰을 재정비하고 있는 주지 연규스님을 김민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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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기암절벽에 부딪히는 파도와 목탁 소리가 합쳐져 묘한 울림을 전하는 곳.

한 해 천만명 넘는 사람들이 다녀간다는 부산 해동용궁사입니다. 

고려 나옹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이곳은 지난 9월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말사로 등록됐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지리산을 떠나 온 지도 벌써 100일. 

주지 연규스님은 평소와 다름없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연규스님 / 부산 해동용궁사 주지
(여러 가지 그런 상황들이 좀 많았었는데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부족했던 부분들과 신행 공간의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쪽에 불사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진행 중에 있고...) 

갑작스럽게 종단 등록이 이뤄진 터라 해동용궁사를 안정시킬 적임자로 종회의원이자 당시 화엄사 총무국장이었던 연규스님이 낙점됐습니다. 

안양 용화사 포교원을 8년 넘게 운영하며 신도회를 정비해 사찰을 안정화시키면서 수도권 포교에 힘썼다는 평가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달랑 바랑 하나 메고 이곳에 온 연규스님은 특별한 행사나 취임식도 생략하고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나누는 일로 소임을 시작했습니다. 

연규스님 / 부산 해동용궁사 주지
(이웃들과 함께하는, 기장 군민들, 불자들하고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가 그냥 하려고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우리 신도들을 대표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뜻 깊지 않나 싶어서...) 

연규스님은 그동안 사람들 안전에 문제 있는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신행 활동에 필요한 주변 환경 정리에 힘을 쏟았습니다.

아직은 얼마 되지 않은 신도들이지만 함께 꾸준히 기도하고 소통하면서 자원 봉사를 통해 신도회 조직도 정비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번 쌀 나눔에 이어 오는 24일에도 부산 기장군에 백미를 기탁할 예정입니다.

불도 부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행으로 첫 발을 내딛은 지리산 화엄사. 

경험과 연륜을 두루 갖춘 젊은 스님이 화엄사상을 불도에 전하며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규스님 / 부산 해동용궁사 주지
(일출이 빨리 오는 용궁사이기도 합니다. 그 일출처럼 많은 사람들한테 희망과 모든 것들을 전해줄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해를 보는 기쁨을 맞이하는 것처럼 늘 기쁨을 전해줄 수 있는 해동용궁사. 그런 도량으로 만들도록 더더욱 저희들이 수행과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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